‘나의 나라’가 오직 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권력 다툼 속 피바람을 예고한다.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극본 채승대/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측이 조선의 권력을 두고 뜨겁게 부딪치는 이방원(장혁)과 남전(안내상)의 모습을 포착했다.

물러선다는 것은 곧 죽음,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수를 가지고 움직이는 서휘(양세종), 남선호(우도환), 한희재(김설현)의 모습도 공개되며 궁금증을 높인다.

이방원 이성계(김영철), 신덕왕후 강씨(박예진) 대립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휘, 남선호, 한희재의 운명도 소용돌이 치고 있다. 서휘는 이방원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의 의심에 가로막혀 정체가 탄로날 위기. 이때 이성계의 칼이 된 남선호가 등장해 “대군이 아닌 이 자를 보러왔다”고 선언하며 팽팽한 긴장의 시위를 당겼다.

이방원의 의심을 사며 그의 사가로 끌려갔던 서휘는 이방원을 향해 활을 겨누고 있다. 흔들림 없이 서휘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이방원과 서휘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성계를 대신해 전쟁의 전면에 나선 남선호와 남전 부자(父子)의 위태로운 모습도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남전은 피로 물든 채 검을 휘두르고 있고, 남선호는 이마에 피를 흘리며 충격에 휩싸여 있다. 한희재는 이화루에서 배운 대로 탐꾼들을 불러 모아 은밀한 계획을 펼쳐나가는 한희재의 눈빛도 결연하다.

‘나의 나라’ 제작진은 “권력을 쥐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기, 인물 모두가 외줄 위를 걷는 상황에 처해 있다.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기 위한 치열하고 격렬한 싸움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서로를 속이고 의심하는 관계 속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이 거듭될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7회는 오늘(25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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