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종합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3분께 발생한 화재 발생한 연기는 주변 아파트와 도로를 에워쌌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6대와 소방관 153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2층에서 3명이 뛰어내리다 다쳤고, 현장에서 구조작업하던 소방관도 사다리가 부러져 상처를 입는 등 최소 1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진흥종합상가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이다. 현재로서는 상가 건물 지하에서부터 불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진화 작업을 위해 현재 강남역에서 교대 방향 일대 도로가 통제되며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