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가 오민석에게 이별을 고했다.

23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김설아(조윤희)가 살아난 도진우(오민석)에게 다시는 보지 말자고 전했다.

이날 도진우는 의식불명에서 깨어나 김설아를 찾았다. 하지만 김설아는 전화를 받지 못하다가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김설아는 충격을 받고 병실을 찾았다.

도진우는 “뭐하다 지금 왔어? 아까 그 전화는 내가 살았다는 전화 아니면 죽었다는 전화인데. 너 어떻게 그걸 외면할 수 있어? 내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한거야? 아니면 이미 죽은 사람 취급하고 있었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떠난 게 도진우라는 김설아의 말에 도진우는 “사고가 나고 싶어서 났어?”라고 되물었다. 도진우가 용서할 수 없다고 하자 김설아는 “용서? 누가 누굴 용서해요? 그래요, 용서하지 마요. 나도 당신 용서 못하니까”라고 했다.

도진우는 문해랑(조유리)과 불륜 관계였다는 걸 김설아가 모른 줄 알았다. 김설아는 “당신도 나한테 잘한거 없고 나도 당신한테 잘한거 없어요. 인연이 아닌가 보죠. 싸움도 마음이 있어야 하는 거지. 몸조리 잘해요. 이제 나 안 올 거니까”라고 말하며 병실에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