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가 ‘겨울왕국 2’ OS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11월 21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의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 이현진 슈퍼바이저가 내한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26일까지 쇼케이스, 언론 인터뷰, 연상호 감독과 함께 하는 특별 대담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겨울왕국 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이디나 멘젤)와 안나(크리스틴 벨)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5년 전 개봉한 전편 ‘겨울왕국’은 한국 박스오피스 유일한 천만 애니메이션이며, ‘겨울왕국 2’는 지난 21일 개봉해 5일 만에 440만 돌파를 기록하며 전편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겨울왕국 2' 스틸컷

피터 델 베코 PD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부문 시니어 부사장(SVP)이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모든 장편 영화를 관리, 감독한다. 그가 2013년에 제작한 ‘겨울왕국’은 전세계 10억2700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이 됐다.

피터 델 베코 PD는 1편에 참여한 스태프가 2편에도 모두 참여하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1편 팀이 다시 모여 똑같은 방식으로 2편을 만들길 바랐다. 스토리가 캐릭터 중심으로 진화되기도 원했다”고 전했다.

‘겨울왕국’ 시리즈는 스토리만큼 OST도 전세계에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대해 피터는 “스토리를 보고 노래를 만들었고, 노래에 영감을 받아 스토리가 영향을 받기도 했다”며 “항상 중요한 건 노래가 스토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다. 노래가 나오는 시점은 캐릭터가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찬 감정을 느꼈을 때다”고 OS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겨울왕국 2’는 11월 21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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