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가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25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4시로 예정되어 있었던 AOA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뉴 문(NEW MOON)’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이 취소되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AOA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AOA에 앞서 엑소, 마마무도 갑작스러운 연예계 비보에 각종 일정을 연기 또는 취소하며 고인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오는 27일 컴백을 앞둔 엑소도 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안타까운 비보로 예정됐던 엑소 6집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추후 다시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마마무도 "오후 10시 30분 진행 예정돼 있었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일정이 취소됐다. 당사와 마마무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걸그룹 카라 출신 고 구하라는 24일 지난 오후 6시 9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를 자택에서 발견하고 수사 중이다. 

현재 부검 여부에 대해서는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FNC, SM, 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