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이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 정우성부터 '1919 유관순'의 하희라, '김복동'의 한지민까지, 스타 배우들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다큐멘터리가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가운데, 이금희 아나운서가 내레이션한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이 28일 개봉을 앞두고 흥행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은 5번의 죽을 고비, 55차례의 가택연금, 6년의 감옥생활, 777일의 망명에도 굴하지 않고, 마침내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 되어 이 땅의 민주주의 초석과 평화의 시작을 일군 ‘국민의 대통령’ 김대중의 인생역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의 내레이션을 참여한 이금희 아나운서는 국민 프로그램 KBS 아침마당을 18년간 진행한 MC로 공교롭게도 1998년은 이금희 아나운서의 활동과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를 시작한 해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김대중 대통령을 담은 영화라는 이유 하나로 조건 없이 내레이션을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단단하고 따뜻한 목소리와 절제된 감정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인생을 담은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이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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