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2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로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이영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영애는 영화에서 실종된 아들을 찾아 외딴 섬에서 사투를 벌이는 엄마 정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영애는 지난 24일 들려온 후배 연예인 구하라의 비보에 대해 조심스럽게 안타까움을 표하며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그는 "예전부터 (연예인은) 사람들이 떠받들어주는 직업이라 풍선 같다고 생각해왔다. 풍선은 자기도 모르게 위로 올라간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아닌 바늘에도 터지고 사라질 수 있는 존재다"라며 대중의 반응에 휘둘리기 쉬운 직업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풍선이 올라가지 않도록 자기 심지를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 특히 요즘은 더 그런 거 같다"라고 덧붙이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영애가 출연한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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