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코미디 에이스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히트맨’ 속 현실 모녀 케미로 뭉친 황우슬혜, 이지원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히트맨' 스틸컷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영화 ‘미쓰 홍당무’ ‘과속스캔들’로 스크린에 데뷔한 황우슬혜는 이후 영화 ‘썬키스 패밀리’, 드라마 ‘혼술남녀’를 통해 독보적인 4차원 코믹 연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도도한 성격의 소유자 이강희 역을 맡아 팔색조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황우슬혜는 이번 ‘히트맨’ 속 폭망 웹툰 작가 준의 든든한 아내 미나로 분해 극에 생동감 넘치는 코믹 활력을 더해낼 예정이다. 미나는 암살요원이라는 과거를 숨기고 웹툰 작가로 살아가는 남편 준을 대신해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인물로, 때로는 준을 구박하기도 하지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묵묵히 그의 성공을 믿어주는 지원군이기도 하다. 최원섭 감독은 황우슬혜를 향해 “모든 걸 내려놓고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아 엉뚱발랄한 코믹 연기 귀재의 남다른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사진='히트맨' 스틸컷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대중을 사로잡은 이지원이 준과 미나의 중학생 딸 가영으로 분해 황우슬혜와 찰떡같은 현실 모녀 케미를 완성할 예정이다. 2014년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 펼친 능청스럽고 천진난만한 연기를 비롯해 ‘희생부활자’ ‘1급 기밀’을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지원은 대체불가한 매력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SKY 캐슬’에서 거침없는 입담의 캐릭터 강예빈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이지원은 ‘히트맨’에서 악플 세례에 상처받는 웹툰 작가 아빠 준을 달래주는 의젓한 딸 가영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특히 가영은 성공한 래퍼를 꿈꾸는 당찬 소녀로, 이지원은 숨겨왔던 랩 실력을 선보이며 이번 작품에 다채로운 재미를 더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우슬혜, 이지원의 역대급 현실 모녀 케미로 관객들에게 웃음 히트를 예고하는 영화 ‘히트맨’은 1월 22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