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정규 3집 ‘An Ode’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비평가가 선정한 2019년 최고의 K팝 25 앨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31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The 25 Best K-pop Albums of 2019: Critics' Picks’ 기사를 게재, 비평가가 선정한 2019년 최고의 K팝 앨범 1위가 세븐틴의 ‘An Ode’라고 발표했다.

‘An Ode’는 세븐틴의 음악적 고뇌를 담아낸 1년 10개월 만의 정규 앨범으로 초동 판매량 70만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발매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MTV, 영국 NME 등 해외 각국의 주요 매체에서도 집중 조명해 세븐틴의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빌보드는 해당 기사를 통해 “한국 음악 산업은 전세계 음악계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고, 이러한 성장에 따라 전통적인 노래 구조와 장르 규범의 한계를 뛰어넘는 K팝이 등장했다”라고 말하며 내러티브와 뛰어난 음악성을 고려해 최고의 K팝 앨범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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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세븐틴의 ‘An Ode’가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비평가는 “세븐틴이 그룹의 뚜렷한 예술성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보여준 이전의 모습을 완전히 뒤로하지 않고 그들 자신의 음악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라며 호평한 것과 더불어 앨범에 담긴 11개의 전곡에 대해 음악적 특징을 짚어가며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세븐틴은 데뷔 이래로 멤버들이 음악 작업에 참여하며 스스로 ‘세븐틴’다운 것은 무엇인지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실험하고 시험해 본다”고 이들의 도전적인 모습을 부각해 논했고, “진화하는 동안 정체성을 지키는 법을 우리에게 보여줬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로벌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세븐틴은 10일 세븐틴 월드투어 ‘ODE TO YOU’의 NEW JERSEY(뉴왁)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카고, 댈러스, 휴스턴, 멕시코 시티, 로스엔젤레스, 새너제이, 시애틀 등의 북미 8개 도시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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