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가 윤박 생각에 울컥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는 문태랑(윤박) 언급에 울컥하는 김설아(조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우(오민석)은 다리가 불편한 척 하며 김설아를 데리고 포장마차까지 갔다. 김설아는 자신과 모처럼 식사를 하며 들든 도진우를 보며 마음 한 편으로 안쓰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재벌가 며느리로 살던 때와 달라진 김설아의 모습에 도진우는 “당신 닭발도 먹을 줄 알아?”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김설아가 “입문한지 얼마 안 됐어요. 스트레스 받을 때는 직빵이거든요”라고 설명하자 도진우는 “누가 입문시켜준 거야? 혹시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아?”라고 문태랑을 언급했다.

울컥한 김설아가 말을 잇지 못하자 도진우는 “또 뭐 먹을줄 알아 닭똥집도 먹어?”라고 화제를 돌리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내 “포장마차는 누구랑 다녔는데 당신 얼굴 팔린다고 사람들 많은데 가는거 싫어했잖아”라며 김설아를 추궁했다.

김설아는 당당하게 “지금 취조하는 거에요? 맞아요. 당신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랑 포장마차와서 당신 욕했어요 밤새도록”이라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