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리가 설인아 왕따 사건에 역정을 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는 김청아(설인아) 왕따사건 언급에 오히려 화를 내는 문해랑(조우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문태랑(윤박)이 자신의 졸업앨범을 보자 문해랑은 “누가 궁금한데?”라고 물었다. 문태랑은 “여기에 없는 애, 누군진 네가 더 잘 알 거 같은데. 네가 괴롭혀서 자퇴한 애. 사실이었어, 그지?”라고 추궁했다.

하지만 문해랑은 “이제와서 뭐? 사실이면 뭐? 옛날일 들춰내서 새벽부터 어쩌자는 건데”라고 언성을 높였다. 끝가지 뻔뻔한 태도에 문태랑은 “남동생이었으면 너 나한테 맞았어”라고 경고했지만 문해랑은 “친동생이 아니라서 못 때리는거 아니고?”라고 이죽거렸다.

화가 난 문태랑은 결국 뺨을 때렸고 “왜 놀랐니? 용납이 안 돼? 그럼 넌 왜 그랬어 넌 아프고 걘 안 아파?”라고 쏘아붙였다. 문해랑은 결코 물러서지 않으며 “때리기 전에 묻지 그랬어 때리기 전엔 몰랐거든 나도 이렇게 아픈지”라고 자신의 방문을 걸어잠궜다.

문태랑은 기어이 열쇠로 방문을 열고 들어가 “왜 네가 화를 내 화를 낼 사람은 따로 있는데 너 그 친구한테 한번이라도 사과는 했니”라고 물었다. 그러나 문해랑은 “사과하면 뭐가 달라져? 오빠 말대로 있던 일이 없던 일이 돼? 사과하면 걔가 받아준대? 누가 10년도 더 된 일을 사과해 나보다 더 잘 사는거 같던데”라고 악다구니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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