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손예진의 진심을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에는 리정혁(현빈)이 떠난 줄 알고 눈물을 보이는 윤세리(손예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윤세리는 집안의 불이 모조리 꺼진 줄 알고 리정혁이 떠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리정혁은 표치수(양경원), 박광범(이신영), 김주먹(유수빈), 금은동(탕준상)과 함께 윤세리의 생일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고 숨어있는 상태였다.

집을 둘러봐도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자 윤세리는 “리정혁씨 갔어? 간 거야?”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그간 리정혁이 떠날까 알게모르게 마음 졸이고 있었던 윤세리는 자리에 주저 앉아 오열했다.

윤세리의 울음에 놀라 밖으로 나온 대원들과 리정혁은 이 광경을 바라봤다. 표치수는 김주먹에게 “남조선은 다 이케 한다며”라고 책망했다. 금은동은 “세리 동지 오늘 생일 맞지요? 축하합니다”라며 분위기를 환기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윤세리는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갔다. 눈물이 부끄러워 다가오지 말라던 윤세리는 앞으로 생일마다 오늘이 기억날 거라며 괴로워했다.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하며 “윤세리가 태어나줘서 고맙다, 이 세상에 내가 사랑하는 이가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 그러니 앞으로도 좋은 날들일 거요”라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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