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 젝시’가 필터링 제로, 저세상 인공지능 폰 젝시의 매력을 담아낸 폰에버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영화 '하이, 젝시' 포스터

이용 약관에 동의하는 순간부터 영원히 필터링 제로인 저세상 인공지능 젝시의 매력을 보여주는 ‘하이, 젝시’ 포스터가 공개됐다. ‘하이, 젝시’는 고장난 시리 대신 나타난 인공지능 트레이너 젝시가 폰생폰사 필의 인생에 끼어들면서 펼쳐지는, 폰 없이 1분도 못 버티는 당신을 위한 코미디 영화다. 해당 포스터는 폰에서 손을 놓지 못하는 필과 저세상 인공지능 폰 젝시의 캐릭터를 절묘하게 보여주며 영화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걸어가는 필의 머리 위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젝시의 매력 어필이 눈길을 끈다. “시리는 꼴통이에요, 버려요”라며 필터링 없이 자신감을 표출한 젝시는 “앞으로 재밌을 거다 이 SHIKI야”라 외치며 기존 친절한 음성의 인공지능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가식없는 성격을 강조하고 나선다.

사진=영화 스틸

또한 “제정신입니까 휴먼?” “아직도 멍청합니까?” 등 존댓말이지만 왠지 모르게 공손하지 않은 듯한 말투로 필에게 친절한 팩트 폭격을 쏟아내는가 하면, 하트 이모티콘을 보내기도 하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수준급 조련으로 필의 삶에 끼어들기를 시도한다. 여기에 “우린 영원히 함께에요 영원히 영원히X100,000,000...”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는 이러한 젝시의 매력은 거부할 수도, 피할 수도 없음을 짐작케 하는 가운데 “앞으로 더 나은 인생을 만들어줄게요”라는 포부를 드러내 필에게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젝시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폰에버 포스터를 공개한 ‘하이, 젝시’는 2월 19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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