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신영옥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여전히 무대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신영옥이 출연했다.

사진=KBS

신영옥은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전히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무대를 올라가는게 최선을 안 할 수가 없죠. 많은 사람들이 날 보고 날 기대하고 왔는데”라고 전했다.

이어 “노래도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연습을 안 하면 힘들어요”라며 “연습을 정말 아무리 잘해도 마지막에 꺾어지면 의미가 없어져요. 마지막에는 음이 정말 높아요. 어떨 때는 허리가 찌릿찌릿 할 정도에요”라고 밝혔다.

신영옥은 세계무대 데뷔 30년을 기념해 국내 무대에 선 느낌을 묻자 “제가 태어난 곳이고, 아버님이 계시고, 식구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있잖아요”라며 “해외에서는 ‘잘한다’하지만, 벌써 (국내 무대는) 느낌이 다르죠. 굉장히 긴장은 했지만, 나가니까 편안하게 공연을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또 “아버님이 아흔이 되셨기 때문에 공연을 잘 못다니시는데 5시 공연이라서 이번에는 오셨어요”라며 “아버지가 저한테 ‘예쁜아’라고 부르세요. 좋아하시는 곡이 있어서 불렀어요. 다른 노래를 다하지만 높은 음을 계속 냈을 때 사람들이 좋아해서 ‘아버지 말을 잘 들었다’ 싶었어요.

아버지를 무대에서 찾는데 잘 안보이더라고요“라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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