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이 ‘기생충’으로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을 받게 됐다.
10일 배우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레드카펫을 밟았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배우 조여정의 마흔 번째 생일이다. ‘기생충’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무려 4관왕을 기록하며 배우로서 ‘최고의 생일’을 보내게 된 셈.
‘기생충’은 조여정에게 여러모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청룡영화제에서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기생충’으로 받게 된 조여정은 “제가 이 부문을 받을 줄 몰랐다. 항상 상을 침착하게 받았던 편인데...정말 감사하다”라며 “‘기생충’의 연교는 제가 많이 사랑했다. 이렇게 훌륭한 영화가 사랑도 많이 받아서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수상도 기대를 안 했다. 연교를 만나게 해준 봉준호 감독님 감사하다. 늘 기다렸던 캐릭터였다. ‘기생충’ 가족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언제라도 버림받을 수 있다고 늘 연기를 짝사랑했다. 그게 제 원동력이라고 생각했다. 짝사랑은 이뤄질 수 없으니까. 이 상을 받았다고 사랑이 이뤄졌다고 생각하지 않을 거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조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출국 하기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젤 소중한 사람들.. 오스카 혼자 떠난다고 미리 생일 축하파티. 남은 행복을 다 써버리는걸까 겁이 날 정도로 고마워요”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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