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이 한석규에 결국 폭발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서우진(안효섭)이 김사부(한석규)를 들쳐 업고 응급실로 옮겼다.

본격 조치를 취하려 하자 김사부는 의식을 되찾고는 "그렇게 심각한거였다면 내가 벌써 했을 것이다"고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주치의인 서우진이 만류했으나 자꾸 일어나려는 모습을 본 오명심(진경)은 "제발 말 좀 들으세요 좀!"이라고 호통쳤다.

이어 알아서 한다는 김사부의 말에 "알아서 한다는 분이 그런 꼴로 진료실 바닥에 쳐 자빠져 계십니까? 이 병원에 김사부 말고 의사가 없습니까? 그 지경이 될때까지 미련을 떨고 계십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는 주치의가 판단할겁니다. 말 안 듣는 환자가 얼마나 진상인지 잘 아시겠죠? 부디 환자로서 모범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김!사!부"라고 강조했다.

결국 김사부는 다시 자리에 누워 병실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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