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이 납치당했다가 구사일생으로 주총장에 돌아왔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주주총회에 참석하려던 중 구재명(김명수)에 의해 납치된 캐리정(최명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유진/제니스(차예련)은 엄마가 구 회장에 의해 납친된 사실을 알고 범인을 찾았다. 주총 장에는 시간이 흘러도 캐리정이 참석하지 않았다. 구 회장은 "전화는 해보셨습니까?"라고 묻더니 혼자 미친 사람처럼 웃었다. 그는 "10분만 더 기다려보고 안 오면 그냥 시작하시죠"라고 했다.

이어 "캐리가 없으니 표결할 것도 없겠다. 주주들 모아놓고 참석도 안하니 무책임에 극치다. 오늘 총회는 없었던 일로 하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많았지만 제이그룹을 제가 이끌어왔다. 오늘부터 제이그룹을 위해 결초보은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

부회장 해임안이 부결되려던 순간, 문이 열리고 제니스가 등장, 이어 캐리가 나타났다. 그는 얼굴에 멍투성이인 채로 주총장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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