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작품상 포함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극했다. 

사진=기네스 월드 레코드 트위터 캡처

10일(현지시각)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은 ‘기생충’이 오스카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국제영화로 기네스 등재됐다고 밝혔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마틴 스콜세지, 존 윌리엄스, 앨런 로버트 머레이가 기네스 기록을 새로 썼지만 이날 주인공인 ‘기생충’이 두 개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전했다. 

‘기생충’이 기네스 월드 레코드가 등재된 부문은 ‘오스카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국제영화’와 ‘국제영화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받은 영화’다.

국제영화가 오스카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건 ‘기생충’과 ‘화니와 알렉산더’ 그리고 ‘와호장룡’ 뿐이다. ‘기생충’은 이 부문에 타이기록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 

그리고 국제영화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받은 작품은 ‘기생충’이 유일하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이 부문에 ‘기생충’만이 유일한 영화로 기록되게 됐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