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의 허위 고소를 부추긴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11일 김상균 변호사와 김호인 변호사가 강용석 변호사를 무고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디스패치는 강용석 변호사가 2015년 유명 블로거 도도맘(김미나)를 부추겨 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치상죄로 고소하게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사건의 핵심은 강용석 변호사가 무고를 교사했는지 여부다.

지난 7일 김상균 변호사와 김호인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킴킴 변호사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는 자낳괴”라며 “디스패치에서 공개된 문자메시지가 사실이라며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의구현을 위해서 누군가 고발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가 정의 차원에서 나서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디스패치 보도 이후 간접적으로 이같은 혐의를 부인하며 “제가 걱정돼서 유독 오늘 슈퍼스티커를 많이 보내주신다. 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강용석은 시청자들의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흔들리지 말라고 해주시니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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