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세계 트위터를 뜨겁게 달궜다. 트위터는 오스카 후보가 발표된 지난달 13일부터 시상식 당일인 10일(한국시각)까지 발생한 트윗 가운데 오스카와 관련한 글로벌 트윗을 분석해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영화 최초,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영광을 기록한 ’기생충‘은 시상식 당일 가장 많이 트윗된 영화 1위에 올랐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160만건의 언급량을 보이며 화제가 됐다. 

2위는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조커‘가 차지했으며, 3위는 브래드 피트의 남우조연상에 이어 미술상을 수상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4위는 각색상의 주인공 ’조조 래빗‘, 5위는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토이스토리4‘가 올랐다.

트위터는 오스카 시상식 중 가장 트윗량이 높았던 순간 TOP5도 함께 발표했다. 트윗량이 가장 높았던 순간은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상한 순간으로, 작품상 수상이 확정된 순간 전세계 트위터에서는 약 50만건의 관련 트윗이 쏟아져 나왔다. 

사진=트위터 제공

기생충과 관련해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던 순간은 트윗량이 높았던 순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던 순간은 가장 많이 트윗된 순간 2위에 기록됐다. 4위와 5위에는 르네 젤위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던 순간과 에미넴의  축하공연이 각각 올랐다.

이 밖에도 봉준호 감독은 오스카 시상식서 가장 많이 트윗된 셀럽 TOP5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봉준호 감독 관련 트윗은 52만건에 달했다. TOP5에는 호아킨 피닉스과 에미넴, 브래드 피트, 나탈리 포트만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관련 가장 많은 리트윗을 받았던 TOP 트윗은 오스카 공식 계정에서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을 알리는 트윗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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