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의 윤도현이 영국 런던에서 펼쳐지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연출 김빛나, 이하 ‘배캠’) 30주년 프로젝트 ‘Live at the BBC’, ‘배캠’ 30주년 특별 TV 다큐 ‘the DJ(가제)’(연출 조성현) 제작을 위해 영국행에 나선다.

‘배캠’ 30주년 프로젝트 ‘Live at the BBC’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의 특별 생방송으로 비틀즈, 데이비드 보위, 레드 제플린,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아델, 콜드플레이를 비롯한 무수한 브릿팝 가수들이 출연하여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던 영국 공영방송 BBC의 마이다 베일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비틀즈나 다이어 스트레이츠, 플리트우드 맥, ELO 등이 BBC에 출연했을 당시의 공연을 묶어 ‘Live at the BBC’이란 제목의 음반으로 제작했었음에 착안, BBC 스튜디오에서의 생(Live)방송이자 현장에서 청취자들을 위한 라이브(Live) 연주를 들려준다는 뜻에서 특별 생방송의 이름을 ‘Live at the BBC’라고 지었다고.

록 밴드 출신이자 라디오 DJ, TV 진행자로 활동하며 배철수와 유사한 길을 걷고 있는 음악계 후배 윤도현이 함께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는 전언이다. 윤도현은 ‘Live at the BBC’에 출연하여 런던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이야기와 라이브 공연을 선사할 뿐 아니라, 런던 프로젝트 동반자이자 ‘배캠’ 30년을 다루는 다큐의 프리젠터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윤도현은 ‘배캠’ 출연과 30주년 다큐 프리젠터 출연 제의에 “나보다 먼저, 같은 길을 간 배철수 선배의 30년을 곁에서 축하해드리고, 동시에 그가 30년간 국민적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바로 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페셜 DJ로, 초대 손님으로서도 ‘배캠’ 최다 출연을 자랑하는 윤도현이 과연 런던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배캠’의 ‘Live at the BBC’와 어우러질지, 또 다큐에서 비춰질 런던에서의 배철수와 윤도현의 투샷은 어떤 그림일지 기대가 크다.

한편, 30주년 특별 다큐 ‘the DJ(가제)’는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배캠’이 딱 30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3월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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