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이 자신이 저지른 일을 나몰라라 했다.

13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 서은하(지수원)가 구해준(김흥수)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조윤경(조경숙)에게 모른 체 했다.

이날 조윤경은 유전자 검사 결과 구해준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란 걸 알게 돼 서은하를 찾아갔다. 그는 “해준이가 내 아들이 아니래”라며 “네가 생각해도 해준이 내 아들이지? 그런데 아니래. 내가 낳은 친아들이 아니래”라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서은하는 “너 조직 검사한 거 때문에 그래?”라고 모르듯이 이야기했다. 조윤경이 “설마설마하고 유전자 검사했는데...”라고 하자 서은하는 속으로 “그새 유전자 검사까지 한 거야?”라며 놀라워했다. 

조윤경이 유전자 검사 결과표를 보여주자 서은하는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거니?”라며 둘러댔다. 조윤경은 “나 도저히 못 믿겠어 은하야. 너도 알잖아. 해준이 내 배 아파 낳은 거. 근데 해준이가 그걸 어떻게 알았을까. 사고났을 때 진짜 엄마한테서 태어나고 싶다고”고 해 서은하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