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가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3’(PD 유일용)에 배우 조보아가 출연했다.
 

이날의 기상미션은 ‘데프콘을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남자로 변신시키시오’였다. 정준영은 제작진과 회의를 통해 데프콘이 노래를 부르던 그 분(?)을 섭외해보자고 제안했었다.

조보아의 출연은 실제로 이루어졌고, 데프콘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반면 조보아는 침착하게 “브런치 먹는다고 해서 식사를 안 하고 왔다”라며 친근하게 다가섰다.

데프콘은 ‘1박 2일’ 역대급 환한 미소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조보아에게 ”조보아씨 팬이라고 얘기했는데“라며 조심스럽게 대화를 걸었다. 조보아는 이미 ‘1박 2일’을 봤다며 ”언급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식사를 하면서 대화는 더욱 깊어졌다. 조보아는 이상형을 묻는 말에 ”가족과의 유대관계를 많이 봐요. 제가 워낙 엄마, 아빠랑 친하고 동생이랑 친해서“라고 설명했다.

불도저남으로 변신한 데프콘은 ‘1박 2일’ 멤버 중 누가 제일 좋은지를 물어보며 은근히 기대를 품었다. 이에 조보아는 ”저를 좋아해 주고, 예뻐해 주는 사람을 더 관심갖게 되잖아요“라며 데프콘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