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의 연설을 둔 전문가의 의견이 전해졌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CP 조성숙/PD 김해룡, 최승희)에는 UN 본부 회의장에서 전해진 방탄소년단의 연설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UN 본부 회의장에 초대받아 연설을 전했다.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 UN 총회 강단에 올라서게 된 셈.

이날 연설을 맡은 RM은 우선 한국이름 ‘김남준’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BTS로 데뷔한 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고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오늘의 저는 과거의 모든 실수와 잘못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입니다”라며 “그 실수들은 제가 누구인지를 이야기해주며 제 인생의 별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별들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RM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얘기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무엇이 당신의 심장을 뛰게 만드나요? 전 많은 결점이 있고 많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자신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저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감동의 연설을 했다.

한편 영어 전문가는 RM의 연설을 두고 “문법이나 표현이 어색하거나 틀린 것들이 하나도 없었어요”라며 “알아도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깔끔하고 정확했던 영어 연설이었고 RM씨가 구사하는 조금 쉬운 영어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연설이 전 세계적으로 조금 더 감동적이지 않았을까 싶어요”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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