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시리즈 리스베트 역을 맡은 세 명의 배우를 알아본다.
11월 28일 개봉하는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밀레니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그동안 여러 영화들이 ‘밀레니엄’ 시리즈로 탄생했다.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감독의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하 ‘밀레니엄 1부’)에서는 ‘’프로메테우스‘에서 열연한 스웨덴 출신 누미 라파스가 리스베트 역을 맡았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는 루니 마라가, 이번 ’거미줄에 걸린 소녀‘에서는 클레어 포이가 리스베트를 연기했다.
누미 라파스는 ‘밀레니엄 1부’에서 말 그대로 ’걸크러시‘였다. 외모만으로 충분히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캐릭터 설정을 하면서 연기를 펼쳤다. 숏컷에 짙은 눈 화장을 하고 헤비메탈을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연기 또한 거칠었다. 말투는 남성 못지않게 굵직했고 강렬한 ’포스‘를 뿜어냈다.
누미 라파스의 바통을 이어받은 루니 마라는 오히려 신비한 리스베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뱅헤어를 하고 눈썹은 하얗게 염색했다. 누미 라파스의 강렬함보다는 오히려 미지의 여인의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행동은 과감했다. 말투는 차분했지만 명석한 두뇌를 뽐내며 사건을 하나하나 처리해갔다.
3대 리스베트가 된 클레어 포이는 그동안 ’더 크라운‘과 ’퍼스트맨‘에서 지적이고 단호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캐스팅 전부터 클레어 포이가 리스베트에 어울릴까 하는 의문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예고편에서 보여준 모습은 리스베트 그 자체였다. 강한 화장은 지우고 더욱 세련된 리스베트의 이미지를 그려냈다. 무엇보다 강렬한 외모에 가려져 찾기 힘들었던 리스베트의 다양한 모습들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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