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가 지연 도착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5시 충북 청주시 오송역 부근에서 일어난 단전 여파로 KTX와 SRT 열차가 3시간에서 5시간 정도 지연 도착했다.

경남 진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414 열차가 전기 공급 중단으로 오송역에 멈춰 서면서 경부선 상, 하행선이 2시간 정도 마비됐다.

오송역에서 일어난 단전 사고는 오후 7시쯤 복구됐다. 승객들은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지연된 열차 때문에 다른 열차들도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에 의하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단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21일 새벽에 운행 지연이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철도업계에 따르면 충청북도에서 시행하는 다락교 고가도로 신설공사와 사고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로에 있는 조가선을 절연 조가선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하다가 단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코레일은 “지연 사태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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