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문준용씨 언급 발언이 논란을 야기했다.
지난 24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혜경궁 김씨’ 사건으로 검찰 출석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이재명 지사는 “저와 제 아내는 물론 변호인도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은 ‘허위’라고 확신다. 변호인 의견서에도 이 점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이재명 지사가 ‘혜경궁 김씨’로 알려진 ‘정의를 위하여’ 트위터 계정주 사건의 본질이 이간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내가 계정주가 아니며, 문준용씨의 특혜의혹 글을 쓰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릴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이재명 지사의 아내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소유주라고 간주하고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이 중 명예훼손 혐의는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트위터에 유포한 것에 해당한다.
문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법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글은 정치적 논란을 빚어오는 것에 대해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확대해석을 경계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혜경궁 김씨) 트위터 사건 고발인 측이 문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을 고발 내용으로 해서 변호인으로서는 당연히 이것에 대한 의혹을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이재명 지사의 물귀신 작전이라는 해석에는 “그렇게 확대해석 할 수가 없는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현실정치 복귀를 선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라며 “내분으로 문재인 정권도 박근혜 정권처럼 무너질 수도 있다는 신호로 보이기도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자기 문제에 부닥치면 이를 피하기 위해 자기를 도와준 사람도 같이 끌고 들어 가는 물귀신 작전도 서슴없이 하는 사람임을 나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아마 이번에 알았을 것”이라며 “막장 주인공의 막장 드라마를 지금 우린 보고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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