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가 이영아 앞에 무릎을 꿇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에는 에밀리(정혜인)를 말려달라고 애원하는 강세나(홍수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끝까지 사랑'

강세나는 간신히 에밀리의 손아귀를 벗어났지만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었다. 사무실에 들어와 주저앉은 강세나는 “난 안 죽어, 절대 이대로 안 죽어”라고 되뇌였다. 강현기(심지호)는 소란을 듣고 찾아와 강세나를 다독였다.

어떨 때는 죽을만큼 미웠지만, 한편으로 강세나를 가엽게 여긴 강현기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강세나는 “에밀리가 혼자 이런 일을 했을 리 없어”라며 한가영(이영아)에게 전화를 해 당장 집으로 오라고 소리를 질렀다.

에밀리의 배후가 한가영이라고 생각한 것. 그러나 한가영은 사시나무 떨듯 불안해하는 강세나의 모습에 “그러게 왜 그런 짓을 해”라고 다그쳤다. 그냥 돌아서려는 한가영에게 강세나는 “그냥 가면 어떻게 해 네가 가서 에밀리 좀 만나서 제발 나한테 그러지 좀 말라고 말 좀 해줘”라고 무릎까지 꿇고 애원했다.

이어 “걔가 언제 나 찾아올지 모르잖아”라며 “나도 알아 내가 잘못한 거 송이아빠가 나 벌주는 걸까? 나 그 사람이 그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았는데 아버지가 병원으로 와서 이사들 다 매수했다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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