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과 유이, 두 부녀가 처음으로 포옹하며 서로를 떠나지 않기로 했다.

15일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 강수일(최수종)이 김도란(유이)과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며 포옹을 하고 오열했다.

강수일은 “김비서님의 아빠는 김동철입니다. 저는 김비서님의 아빠가 아니에요”라고 유이를 뿌리치고 택시를 탔다. 이에 김도란은 택시를 막고 강수일이 떠나는 것을 저지했다.

김도란은 강수일을 꼭 껴안으며 “제발 가지마세요..아빠”라고 오열했다. 강수일은 김도란은 쓰다듬으면서도 “나는 니 아빠가 아니야”라고 하면서 같이 오열했다. “아기 때 버렸고, 키우지도 않았고, 찾지도 않았는데 그게 어떻게 아빠야”라고 말하며 도란을 향한 애뜻한 마음과 딸을 버려야 했던 심정을 전했다.

도란은 “아빠,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요. 아무 원망도 하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제발 가지 마세요”라고 애절한 마음을 전했다.

강수일은 “내가 니 옆에 있으면 너가 불행해져”라고 했지만 김도란은 ”아니에요. 불행해져도 좋아요. 평생 강기사님이라 불러도 좋으니 제발 가지만 마세요"라고 하며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며 눈물을 흘렀다.

이어 두 사람은 식당으로 가 부녀로서 처음 식사를 하며 서로를 떠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