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하나만 해도 열 명이 터지는 예능계의 10구 멀티탭으로 올 한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매주 금요일 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맹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오감만족을 책임지고 있다. 2018년 ‘나 혼자 산다’를 빛낸 박나래의 활약상을 돌아보자.

# 요똥(요리 똥손) 이시언, 기안84와 함께한 다이내믹한 요리 교실! (251회)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앞둔 박나래는 1얼 이시언과 2얼 기안84를 초대해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뛰어난 요리재능도 나눴다. 일명 요똥인 두 남자도 따라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맛있는 요리 비법 전수는 물론 자신감까지 상승시켰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강생들과 박사장의 파란만장한 쿠킹 클래스가 꿀잼을 선사했다.

# NEW 나래 바에서 펼쳐진 고급진(?) 브런치 타임! (253회)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한강이 보이는 새집에서 고급스러운 프랑스식 브런치를 먹으며 분위기를 잡으려던 박나래의 계획은 지극히 한국적인 입맛 때문에 수포로 돌아가 폭소를 자아냈다. 크레페, 느낌 있는 음악과 함께 분위기를 잡은 그녀는 심오한 내적 갈등 끝에 냉장고에서 꺼낸 총각김치와 한층 전투적인 식사를 펼쳐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 화사-한혜진과 ‘여은파’결성! 나래바르뎀 분장까지 (259회)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박나래가 화사의 ‘화자카야’를 방문해 나래바 박사장의 명성을 제대로 떨쳤다. 이날 박나래는 나래바의 노하우를 전수했고 화사는 박나래를 할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 스타일로 메이크오버 시켜 충격과 공포의 비주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덕분에 박나래는 이시언으로부터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속 하비에르 바르뎀을 닮았다고 나래바르뎀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어 두 사람은 한혜진을 초대해 역사적인 만남을 성사시켰다. 폭풍 먹방부터 끝없는 수다, 머리까지 틀어 올렸던 비장한 타짜 최강전까지 특별한 파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세 사람은 여자판 ‘세 얼간이’이라며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라는 꿀조합을 완성했다.

# 나래♥쌈디? 설레는 석이 오빠 눈빛...두 사람 무슨 사이야? (261회)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추석을 맞이해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이 쌈디의 집에 모였다. 박나래는 쌈디와 팀을 이뤄 달달한 윷놀이를 보여줬다. 승리한 전현무, 한혜진 팀이 벌칙으로 팔뚝을 때리려고 하자 쌈디가 두 대를 치라며 “나래 거까지 두 대 다 맞을게요”라고 해 돌연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씁쓸해 하며 “나래를 가져갔다”고 했다는 후문.

# ‘나래 바’와 찰떡, 팬들을 위해 준비한 맥주 캔들! (270회)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그녀는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 ‘나래 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술’을 콘셉트로 맥주 캔들을 손수 준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사장의 손기술이 들어가 기포가 살아있는 맥주 캔들은 거품까지 완벽 일치하는 싱크로율로 눈을, 기분 좋은 향기로 코를, 팬들을 사랑하는 예쁜 마음씨로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 박나래, 드디어 정해인과 만났다! 정해인과 핫한(?) 녹음현장 (270회)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박나래가 정해인과 다큐멘터리 ‘곰’ 더빙 작업을 했다. 집을 나서기 전 팬들을 위한 맥주 캔들을 만들던 박나래가 큰 사이즈의 캔들을 제작하면서 그 분을 위한 것이라 밝혀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바로 정해인이 그 주인공. 박나래와 정해인은 다큐멘터리 녹음 중 성인 곰들의 애정신에서 ‘19금’의 핫한 더빙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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