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2기 비서진 개편안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자신의 후임에 노영민 주중대사가 임명됐고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의 후임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노 대사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2012년 대선 당시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초반 비서실장의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다. 17대~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어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된 강기정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정책위원장을 역임한 인사다.

국민소통수석의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은 언론계에 30년 이상 몸담은 정통 언론인이다. MBC 노동조합의 창립 멤버로 재작년 MBC 사장 공모에 나섰다가 탈락했다. 이후 MBC 논설위원 자격으로 ‘100분 토론’을 진행하다가 지난해 말 명예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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