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가 젊은시절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젊은 시절 외로움에 극단적인 생각도 해봤다는 송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송해는 1·4후퇴 때 부모님과 생이별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에게 또 뵐 때까지 건강하시라는 말 한 마디를 못한 게 아직도 한해라는 송해는 녹록지 않았던 젊은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피붙이 하나 없는 땅에서 보내는 젊은 시절을 그에게 사무치는 외로움을 선물했다. 북에서 배운 성악으로 유랑극단에 취직을 했지만 지독한 배고픔이 송해를 괴롭혔다. 결국 답이 없다는 생각에 송해는 산에 올랐다고.
송해는 “장충단에서 남산 올라가는데 보면 아주 구석지고 깊은 데가 있어”라며 “그때만 해도 우리가 통일돼서 부모님을 만난다는 보장도 없고 이산가족 재회라는 것도 그때는 없었으니까요”라고 비참했던 심정을 말했다.
그러나 다행히 나무에 걸려 목숨을 구했다고. 송해는 “‘내가 왜 끝까지 안 떨어졌는가’ 하는 후회도 있지만 한편으로 죽지 말라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도 제가 크게 했죠”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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