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가신비(價身比)'를 앞세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가심비가 가격 대비 개인의 심리적 만족을 중시한다면 가신비는 심리적 만족은 물론 건강까지 충족시키는 소비를 말한다. 이에 유통업계는 가격 대비 실용성은 높이고, 맛과 건강을 강조한 복합형 세트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사진=연세생활건강 제공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 선물로 건강증진 및 체력유지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연세생활건강은 피로개선 및 활력 케어가 필요한 남성들을 위해 홍삼을 원료로 한 '제중원 남기새 명작'을 선보였다. 국내산 6년근 홍삼과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기능원료인 아연을 더한 액상형 앰플 제품으로 과도한 업무와 잦은 회식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사진=한독 제공

한독은 ‘테라큐민플러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테라큐민플러스 기억력개선&항산화&비타민D’와 ‘테라큐민플러스90’을 함께 구성해 가족건강을 챙길 수 있다. ‘기억력개선&항산화&비타민D‘는 기억력 개선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은행잎 추출물과 항산화, 혈압 감소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등이 함유됐으며 울금(강황)의 건강성분인 커큐민의 흡수율을 개선한 테라큐민을 더했다. ’테라큐민플러스90’은 휴대가 간편한 스틱 형태로 선보였다.

사진=동원F&B 제공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전통적으로 선호도 높은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경우 올해 건강을 강조하고 있다.

동원F&B는 동원참치부터 리챔, 양반김 등 건강 콘셉트 제품들로 구성된 설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였다. ‘동원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DHA, 셀레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고급캔햄 ‘리챔’은 풍미는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기존 100g당 840mg에서 670mg으로 20% 이상 대폭 낮춰 건강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 밖에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강요리유, 구운소금 등을 담은 혼합세트도 출시했다.

사진=올리타리아 제공

이탈리아 오일 브랜드 올리타리아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등으로 구성된 ‘올리타리아 설 선물세트’ 16종을 선보였다. 올리브오일은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지중해 식단의 가장 대표적인 식재료로 불포화 지방산 및 필수 지방산이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특히 올리타리아 설 선물세트는 인기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인 ‘실속세트’와 1L 대용량 오일과 프리미엄 발사믹 식초가 함께 구성된 ‘명품세트’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진=연세생활건강 제공

맛과 향은 물론, 원료 고유의 영양을 진하게 담아낸 건강 음료도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제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하기 좋은 데다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명절 느낌까지 더한 건강음료세트는 가격도 부담 없어 선물하기 좋다.

‘연세백세 건강즙 5종’은 석류, 레드비트, 배∙도라지, 자색양배추, 마카∙헛개 등 건강한 원료를 엄선해 원료 고유의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개별 스틱형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음용이 가능하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을 캘리그라피와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구현한 제품 패키지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평소 고마웠던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데 제격이다.

사진=웅진식품 제공

웅진식품은 음료 ‘자연은’의 주스를 소재와 제품 타입별로 나눠 행복, 나눔, 웅진종합 등 총 31종의 세트를 출시했다. 대표 세트인 ‘자연은 행복세트’는 알로에, 토마토, 제주감귤 세 종류의 주스와 증정품인 키친타월을 담은 선물세트다. 명절 느낌을 살린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고, 부담 없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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