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성당을 떠난다.

사진=SBS '열혈사제' 캡처

15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에서 김해일(김남길) 신부가 성당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속된 김해일을 데려오기 위해 마태호 신부가 찾아왔다. 그는 “동트기 전에 여길 안 떠나면 구속 영장 나와요. 오 사장이 김 신부님 잡아놓으려고 작정을 했다고요”라며 “당분간 이영준 신부님께 가 계세요”라고 말했다. 김해일이 왜 알렸냐고 화를 내자 “당연히 아셔야죠. 김신부님한테는 아버지같은 분인데”라고 답했다.

김해일이 “제가 왜 여기를 떠나야 하는데요? 죄를 지은 사람들은 그대로 있는데!”라고 분노하자 마태호는 “김신부님에게는 치유가 필요해요”라고 김해일을 달랬다.

김해일이 “오사장같은 쓰레기를 어떻게 참아요?”라고 화를 내자 그는 “못참겠으면 그 사제복 벗으세요. 그동안 김 신부님이 사제의 도에 어긋난 일을 해도 그냥 넘겼어요.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하고 스스로 컨트롤할 줄 안다고 생각했으니까요”라며 “그런데 이제 아니예요. 그냥 김신부님은 화가 난 거예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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