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절친’ 정우성, 이정재가 2월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사진='증인' '사바하' 스틸컷

정우성과 이정재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설립하고 광고도 같이 찍으며 ‘태양은 없다’ 이후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각각 ‘증인’과 ‘사바하’로 돌아와 인간적인 캐릭터를 펼친다.

정우성은 2월 13일 개봉한 ‘증인’에서 변호사 순호 역을 맡았다. 최근 ‘더 킹’ ‘아수라’ ‘강철비’ ‘인랑’ 등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맞이했던 정우성이 ‘증인에서는 사람 냄새 풍기는 순호로 변신해 김향기와 감동 스토리를 써내려간다.

정우성은 순박한 표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20세 이상 차이나는 김향기와 호흡을 통해 로맨스, 액션에서 잠깐 벗어나 감동을 자아내는 드라마를 선보인다.

이정재 역시 현실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돌아온다. ’사바하‘에서 신흥 종교의 배후를 파헤치는 박목사 역을 맡아 코믹, 진지함을 넘나들며 내면의 아픔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과함께‘ 시리즈에서는 근엄한 염라대왕, ’암살‘ ’관상‘에서는 과거로 돌아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정재가 잠시 힘을 빼고 ’사바하‘에 등장한다.

’증인‘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흥행 시동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20일 개봉하는 ’사바하‘가 뒤를 쫓을 수 있을지 정우성과 이정재의 절친 흥행 대결이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