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색용으로 여겨졌던 사이드 메뉴가 메인 메뉴 못지않은 활약상을 뽐내며 외식 브랜드의 ‘히든 히어로’ 역할을 하고 있다. 메인 메뉴에 곁들여 먹는 것을 넘어 사이드 메뉴만을 단품으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외식 브랜드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

사진=써브웨이 제공

#써브웨이 '웨지 포테이토' '쿠키'

써브웨이의 대표 사이드 메뉴는 ‘웨지 포테이토’와 ‘쿠키’다. 취향대로 만든 써브웨이 커스텀 샌드위치와 함께 최고의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데다 단품으로 즐기기에도 손색없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웨지 포테이토는 기름 없이 오븐에 구워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포슬포슬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 출시 직후 고객들 사이에서는 샌드위치 속에 웨지 포테이토를 넣어 먹는 방법이 새로운 ‘꿀조합’으로 떠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써브웨이 쿠키는 더블 초코칩, 초코칩, 화이크 초코 마카다미아, 오트밀 레이즌 등 총 4종이며 매일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 신선함이 돋보인다. 쿠키와 웨지 포테이토 모두 샌드위치와 세트로 주문할 수도 있고, 단품 구매도 가능하다.

사진=BHC치킨 제공

#BHC치킨 '달콤바삭치즈볼' 

bhc치킨의 ‘달콤바삭치즈볼’은 SNS상에서 ‘치즈볼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치킨보다 더 맛있는 메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달콤바삭치즈볼은 도넛볼 안에 모차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달달한 도넛과 치즈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어우러진다. 한 입 베어 물면 치즈가 길게 늘어나면서 보는 맛도 즐길 수 있다.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전통떡인 ‘인절미’를 연상시킨다는 점도 인기 요인. 특히 ‘치하오’나 ‘맛초킹’ 등 치킨 메뉴와도 잘 어울려 함께 구매해야 하는 메뉴로 손꼽힐 정도다.

사진=호치킨 제공

#호치킨 '스푼떡볶이'

호치킨의 프리미엄 사이드 메뉴 ‘스푼떡볶이’도 한 번 먹으면 계속 찾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을 구현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스푼떡볶이는 스푼에 쏙 들어오는 한 입 사이즈의 떡을 사용했다. 쫄깃한 떡과 어묵, 쫄면을 넣어 매콤하면서 달달한 이색 국물 떡볶이의 맛을 재현했다. 고소한 치킨과 매콤하고 달콤한 국물 떡볶이를 곁들여 먹으면 맛도 배가 되고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치킨의 맛도 잡을 수 있다. 스푼떡볶이는 특히 사이드 메뉴 양이 많다고 느끼는 고객을 위해 떡볶이를 토핑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사진=도미노 피자 제공

#도미노피자 '트러플 리조또' '쉐이크 샐러드'

도미노피자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사이드 메뉴인 ‘트러플 리조또’와 ‘쉐이크 샐러드’도 눈에 띈다. 트러플 리조또는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트러플을 활용한 소스를 가미해 특유의 고급스럽고 은은한 풍미를 강조했다. 쉐이크 샐러드는 케일과 로메인, 치커리 등 각종 채소와 퀴노아, 블랙 올리브, 콘이 들어있는 찹 샐러드. 트러플 향미가 돋보이는 부드러운 트러플 리조또와 흔들어 먹는 재미가 있는 쉐이크 샐러드 모두 피자와 함께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다.

사진=드롭탑 제공

#드롭탑 '유로파이'

드롭탑은 지난해 커피와 페어링하기 좋은 새로운 디저트 메뉴 ‘유로파이’를 출시했다. 유럽 전통 디저트 레시피를 반영해 유럽 스타일의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맛과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맛은 물론 품질까지 강화해 커피전문점에서 흔히 맛볼 수 없는 디저트 메뉴로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드롭탑은 진한 초코 케이크에 달콤한 초코크림이 숨어 있는 ‘돔쇼콜라 유로파이’와 빨간 돔 속에 딸기 생크림이 듬뿍 담긴 ‘딸기 돔 유로파이’ 등 다양한 종류의 유로파이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