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가 수상 시동을 걸었다.

사진='로마' 스틸컷

24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 최다 후보 지명을 받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외국어영화상과 촬영상을 받았다.

‘로마’는 1970년대 멕시코를 배경으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두 여성에게 헌사하는 영화다. 가족, 인간애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국아카데미 시상식을 접수한 ‘로마’는 오스카 초반 외국어영화상과 촬영상을 받으며 수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직접 촬영감독까지 맡아 화제가 된 만큼 촬영상은 값지다.

외국어영화상을 받게 된 ‘로마’는 만약 작품상까지 타게 된다면 오스카 역사상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이 작품상의 영예를 안게 되는 최초의 영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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