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페리아’가 섬뜩한 기운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사진='서스페리아' 포스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재탄생시킨 ‘서스페리아’가 4월 11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서스페리아’는 마녀들의 소굴인 무용 아카데미를 찾은 소녀를 통해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광란의 무대를 그린 공포영화다. 1977년 개봉한 공포영화 마스터 다리오 아르젠토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업그레이드된 공포 세계를 그릴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등장인물을 다이아몬드 배열로 배치해 인물들간의 관계에 대한 묘한 대치를 암시한다. 여기에 ‘마녀의 소굴로 간 소녀...빠져든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면서 이후 전개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더한다.

사진='서스페리아' 예고편 캡처

메인예고편 역시 새로운 인물 수지(다코타 존슨)가 무용 아카데미에 등장하면서부터 그곳에 존재하는 마녀들의 정체와 두려움으로 겁에 질린 인물들, 알 수 없는 힘의 존재 등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을 만날 수 있다.

인물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충격적인 결말로 치닫기 위해 달려가는 동안 속내를 감춘 각각의 캐릭터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더한다. 다코타 존슨, 틸다 스윈튼, 미아 고스, 클로이 모레츠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의 열연이 보는 이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공포 명작을 재해석한 ‘서스페리아’는 4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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