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이지은과 배두나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26일 콘래드 서울에서 넷플리스 오리지널 ‘페르소나’(Persona)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첫 영화 기획에 도전한 윤종신을 비롯해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감독 그리고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참석했다.

윤종신은 이날 차기작 관련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한 이경미 감독을 대신해 ‘러브 세트’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우선  그는 “이지은의 모든 감정이 안에 다 들어가 있는 것 같다”라며 “분함이 55%인거 같다. 뒤쪽으로 가면 배우 이지은의 처음보는 표정을 봤다. 되게 짠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단편이고 이미지적인 게 있어서 줄거리를 이야기해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이지은과 배두나의 숨쉴 수 없는 열연? 연기대결을 보실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지은 역시 “저에게 없는 모습 중 하나가 화가 나면 그걸 터트리지 못한다. 그래서 어려운 부분이 잇었는데 현장에서 이경미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이 자연스럽게 그런 점을 이끌어주셨다”라고 밝혔다.

또 “테니스를 제가 좀 오래 배웠는데 계속 치다보니 너무 힘들고, 태양은 너무 뜨겁고, 해가 질때까지 찍다보니까 화가 나더라. 사실적인 연기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