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인의 참가자 전원이 무대 위에서 눈물을 쏟아내는 ‘오열 사태’가 벌어졌다.

4일 방송되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는 경쟁자를 지목해 1:1 대결을 펼친 후 그 자리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잔혹한 데스매치’가 완료된 후 26인의 참가자 전원이 서로를 끌어안고 숨죽인 눈물을 터트리는 ‘눈물바다 아우성 현장’이 펼쳐진다.

지난주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송가인과 홍자의 데스매치가 ‘역대급 승부’로 치달으며 현장의 분위기 역시 뜨거워졌던 상황. 이에 뒤이어 경쟁을 펼칠 16인은 입이 바짝 마르는 긴장을 겨우 견뎌내야 했다.

하지만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장윤정, 조영수, 노사연, 이무송 등 마스터 11인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고 급기야 녹화가 중단되는 상황이 펼쳐진 것. 고뇌에 휩싸인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는 등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제기하며 장시간 회의를 가졌고, 현장은 살벌한 침묵에 휩싸였다.

그리고 마침내 마스터 11인은 참가자 26인 전원이 무대에 모인 자리에서 ‘충격 발표’를 감행했다. 장윤정은 “오늘처럼 길고 치열하게 회의를 한 적이 없었어요”라고 말을 이어가던 끝에국 “미안하고…미안하고…”를 반복하더니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마지막 발표’를 전했다.

이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던 26인의 참가자 전원은 ‘1:1 데스매치 종료 후 일제히 달려가 서로를 끌어안은데 이어 곳곳에서 눈물을 터트렸다.

제작진은 “유독 변수가 많았던 ‘데스매치’는 라운드가 끝이 나는 순간조차 충격적이었다. 결국 마스터들은 물론 도전자 26인 전원이 서로를 끌어안는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참가자 전원을 울린 ‘마지막 발표’는 무엇일지, 점점 더 뜨거워지는 ‘1:1 데스매치’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부흥을 일으킬 참가자들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를 진행 중이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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