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에 위치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4일 오후 2시 45분경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약수터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현재 산불은 초속 6∼7m의 강풍을 타고 계속 확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산림청 등 진화 헬기 3대와 진화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제군은 산불이 민가 쪽으로 확산되자 남전리 인근 주민에게 대피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군관계자는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산불 기세가 크다"라며 "바람을 타고 민가 쪽으로 번져 안전 차원에서 주민 대피 안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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