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개봉하는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관람에 앞서 주목할만한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이후로 개인정보를 해킹당하며 평온했던 일상에 파국을 맞는 ‘도미타’와 그의 연인 ‘아사미’의 현실공포 충격 스릴러를 담은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1. 제15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소설 원작

이 영화는 일본 중견 출판사 타카라지마사가 주최하는 제15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선정작인 동명 미스터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저자인 시가 아키라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 소설은 일본에서 출간 2개월 만에 발행 부수 10만부를 돌파했고 국내에도 번역본이 출판되며 주요 서점 문학 장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늘 손에 쥐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실수로 잃어버림으로써 점차 무서운 사건들이 벌어진다는 단순하면서도 다분히 충격을 안기는 설정으로 출판된 이후 영화화 러브콜이 쏟아졌으며 국내판 영화 리메이크 판권 또한 팔린 상태라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2. 일본호러 대명사 ‘링’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신작

일본호러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링’ 시리즈를 연출한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탄생했다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1998년 ‘링’을 시작으로 ‘검은 물 밑에서’ ‘데스 노트 - L: 새로운 시작’ ‘콤플렉스’ ‘극장령’ 등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장르를 꾸준히 연출해 온 J호러의 거장이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는 스마트폰이라는 대중적, 일반적인 소재를 가지고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묻어나는 독특한 미장센과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상의 드라마 속에서 섬뜩함을 느끼게 하는 나카타 히데오 특유의 연출 성향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 특히 더 잘 묻어 있어 최근 스릴러 영화의 경향이기도 한 ‘현실공포’를 체험케 할 전망이다.

#3. 일본 2030 대세 배우 총출동

또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는 일본의 2030 대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주인공 ‘아사미’ 역을 맡은 키타가와 케이코는 약 15년 가까운 시간 동안 공백기 없이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일본의 국민배우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의 피해를 입으며 점차 망가져 가는 일상에서 공포와 마주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아사미’의 연인으로 출연하는 다나카 케이는 드라마 ‘아재’s 러브‘를 통해 국내에서도 실력과 매력을 인정받은 배우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 오직 ‘아사미’에게 일편단심인 ‘도미타’ 역할을 맡아 스윗한 면모를 드러낸다. 이밖에도 ‘아오하라이드’ ‘아인’ 등에서 존재감을 뽐냈던 동안 꽃미남 배우 치바 유다이,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코드 블루’ 등 활발히 드라마 활동 중인 나리타 료 등이 출연된다.

한편 일상 스릴러물로 현실 공감 공포를 선사할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서울극장과 대한극장에서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얼리버드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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