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와 윌리엄이 동생들을 잘 챙기는 의젓한 첫째의 모습을 보여줬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72회는 ‘곁에 꽃 피는 너’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그 중 나은이와 윌리엄은 동생들을 잘 돌보는 첫째의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윌리엄, 벤틀리와 샘 아빠는 농수산물 전통시장을 찾았다. 그중 벤틀리는 직접 카트를 끌며 시장을 누볐다. 직접 상인들을 마주하고, 다른 사람이 물건을 사는 걸 옆에서 지켜보는 등 위화감 없이 시장 사람들에 섞여들었다.
벤틀리의 호기심은 수산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생선의 움직임에 겁이 나 뒷걸음질 치는 윌리엄과 달리 벤틀리는 직접 주꾸미를 만지며 즐거워했다. 그때 주꾸미가 벤틀리의 얼굴에 먹물을 쐈다. 놀란 벤틀리는 울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윌리엄은 "아가 누구 때문에 그랬어?"라며 벤틀리를 울린 주꾸미를 혼내기 위해 나섰다. 무서움도 이겨내고 주꾸미에게 "윌리엄이 혼내줄 거야"라고 말하는 모습은 형아의 든든함을 느끼게 했다.
그런가 하면 나은이는 동생 건후와 현실 남매 전쟁을 치렀다. 점점 영리해지는 건후가 나은이의 장난감을 몰래 가져가며 나은이와 티격태격했다. '누나은'의 대처법은 남달랐다. 자신의 장난감을 가져간 건후에게 화를 내기보다 직접 만든 클러치를 건후에게 선물한 것. 장난감을 갖고 싶어 하는 건후를 위해 직접 클러치를 만드는 나은이의 모습이 기특하게 보였다.
이어 울산 대왕암 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난 나은-건후 남매와 박주호 아빠는 미로 찾기에 도전했다. 미로를 헤매던 중 박주호 아빠와 나은이는 건후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나은이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다니며 건후를 찾았다. 그러던 중 나은이는 미로에 떨어져 있는 클러치를 단서로 건후가 있던 곳을 찾아냈다. 곧 세 가족은 감격의 상봉을 했고, 나은이는 "누나가 미안해"라며 건후에게 사과했다.
이처럼 윌리엄과 나은이는 동생을 위해서 무서워하는 주꾸미도 마주하고, 어려운 미로의 길도 찾아냈다. 동생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내는 첫째들의 사랑이 시청자를 울컥하게 했다. 그야말로 둘이라서 더 행복한 형제와 남매의 모습이었다.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건후와 벤틀리, 그리고 그런 건후와 벤틀리를 돌보며 함께 성장하는 나은이와 윌리엄의 모습이 기대를 더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0분 방송.
사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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