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종훈, 로이킴, 에디킴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11일) 정준영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 최종훈(30)을 비롯해 로이킴(본명 김상우, 26), 에디킴(본명 김정환, 29) 등 총 5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종훈이 음란물 5건, 불법 촬영물 1건 등 성폭력처벌법상 불법촬영 및 정보통신망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음란물 유포 행위를 인정한 로이킴과 에디킴은 단순 음란물 유포로 정보통신망법이 적용돼 송치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같은 대화방에서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일반인 A씨도 함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버닝썬 게이트’로 촉발된 불법 촬영물 수사는 대부분 마무리됐으나 빅뱅의 전 멤버 승리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 승리에 관해서는 불법 촬영뿐만 아니라 성접대, 횡령, 경찰총장 유착 등 추가 의혹에 주력해 조사할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