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12일 한국갤럽이 4월 9∼11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6% 오른 4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4% 떨어진 45%로 나왔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9%·36%, 30대 63%·28%, 40대 59%·36%, 50대 42%·51%, 60대 이상 31%·63%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긍정 29%, 부정 51%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적인 평가 이유로는 응답자의 13%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꼽았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3%) '외교 잘함(10%)' '강원 산불 진화 대응(9%)' '복지 확대'(5%)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어난 강원도 산불에 대한 호평이 순위에 있어 눈길을 끈다.

부정적인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37%) '북한관계 치중·친북성향'(9%) '인사문제'(9%) ‘일자리 문제·고용부족’(5%) 등이 지적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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