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윤과 조수용 카카오 대표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가수 박지윤과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3월 말 가족과 친지,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해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싱글리스트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가 3월 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게 맞다”며 “비공개로 진행하는 만큼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예식이 차분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조수용 대표가 발간하는 월간 ‘매거진 B’의 팟캐스트 ‘B캐스트’를 함께 하며 친분을 쌓았다. 박지윤은 팟캐스트 진행을 맡았고 조수용 대표도 출연해 디자인과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등의 분야를 다루면서 마니아층을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디자인과 예술, 음악과 영화 등에서 서로 공통된 관심사를 발견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2년여 교제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앞서 2017년 5월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이 전해졌으나 박지윤 측은 “함께 일하는 관계로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연인 관계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예술적 감수성과 감각을 공유하며 서로를 소울메이트로 여기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은 1993년 12세에 하이틴 잡지 모델로 데뷔한 후 모델, 아역배우 생활을 거쳐 1997년 ‘하늘색 꿈’을 통해 가수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아이돌 스타로서 큰 성공을 누린 그는 2017년에는 20주년을 맞아 사진집을 결합한 9집을 내고 20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와 공연도 벌였다. 이후 가수로서 꾸준히 공연을 하면서 사진작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조수용 대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을 초록창으로 디자인한 사람으로 잘 알려진 디자인, 마케팅 전문가다. 국내 최초로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 ‘매거진B’를 창간했고 지난해 카카오 공동 대표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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