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가 조두순으로 인해 접속 지연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2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2020년 12월 13 출소를 앞둔 8세 여아 성폭행범 조두순의 얼굴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성범죄자들이 출소 이후 취업 제한 등 사회의 감시를 피해 자유롭게 활동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를 통해 ‘성범죄자 알림e 서비스’ 등 감시 시스템에 대한 긴급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캡처

방송이 끝난 후 조두순은 물론 ‘성범죄자 알림e’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성범죄자 알림e’는 성범죄자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로 성범죄자의 신상을 알려주는 사이트다.

조두순이 출소하게 되면 향후 5년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범죄자 알림e’에 향후 5년간 신상이 공개된다. 실명인증을 거치면 조두순의 얼굴과 키, 몸무게, 주소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5일 12시 40분 기준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는 조두순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접속 지연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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