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여진구, 방민아, 홍종현의 아찔한 순간들을 만들어낸 ‘2차 티저’가 전격 공개됐다.

5월 15일 첫 방송을 확정 지은 ‘절대그이’(극본 양혁문/연출 정정화/제작 아폴로픽쳐스, iHQ)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가 펼치는, SF인 ‘척’하는 요망한 로맨틱 멜로다. 사랑을 쏟기 위해 탄생된 그이, 사랑을 불신하는 그녀, 사랑을 놓치고 후회하는 그놈의 ‘판타스틱 러브 스토리’.

공개된 2차 티저에서는 제로나인(여진구)과 엄다다(방민아)가 특수촬영 분장실 구석에서 사고처럼 ‘짧은 KISS’를 나눴다. 그 순간 ‘그녀가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라는 자막이 깜빡이다 ‘그녀가 내 프로그램 속에 접속했다’라는 문구로 바뀌며, 제로나인의 감겼던 눈이 번쩍 떠진 것. 그리고 제로나인은 쏟아지는 폭우 속에 서 있던 엄다다를 찾아가 우산을 씌워주며 “안녕, 내 여자친구”라는 인사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지었다.

엄다다는 제로나인이 ‘사람’이 아닌 ‘로봇’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어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다가오는 제로나인을 향해 “이 세상엔, 사랑 그딴 건 없어요”라고 단호히 응수하는 것. 특히 엄다다는 마왕준(홍종현)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제로나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 주고 싶은 게 당연한 거잖아”라고 고백하며 엄다다를 향해 달려가는 것은 물론이고 악당을 처치하고, 빗물을 온몸으로 막아줬다. 뒤이어 “여자친구, 나 연인용 로봇이야”라고 낮게 읊조리던 제로나인은 엄다다를 와락 끌어안고 코끝을 마주하며 뜨거운 눈빛을 보냈다.

제작진은 “사랑에 대하여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진솔하게 묻는 드라마, ‘절대그이’를 위해 여진구-방민아-홍종현은 유례없는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라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캐릭터, 한 번도 본 적 없는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오는 5월 15일 (수)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절대그이’를 미리 만날 수 있는 ‘2차 티저 영상’은 네이버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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