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미가 불륜녀 역할 오디션에 도전했다.

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연출 성준해/극본 구지원)에는 한석호(김산호) 신세를 지게 되는 왕금주(나혜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1TV

왕금주는 이날 한 감독으로부터 불륜녀 역할 오디션이 있다는 말에 “감독님, 저 불륜녀 전문 배우잖아요”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어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말에 옷만 갈아입고 정신없이 집을 뛰쳐나갔다.

자칫 시간 때문에 오디션을 보지 못할 수도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날따라 택시는 보이지 않았고, 왕금주는 도로에서 어쩔 줄 몰라하며 얼굴이 파랗게 질려갔다. 그리고 이때, 마침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제사를 올리러 가던 한석호가 그녀를 발견했다.

한석호를 평소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는 왕금주는 신경쓰고 싶지 않아 했다. 하지만 한석호가 타고 있는 오토바이가 왕금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왕금주는 다행히 불륜녀 역할 오디션을 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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