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희와 녹양’이 독립영화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보희와 녹양' 스틸컷

풋풋한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보희와 녹양’이 메인포스터와 메인예고편을 공개 후 눈과 마음까지 정화되는 청정스틸을 공개하며 쟁쟁한 배우 라인업을 소개했다.

‘보희와 녹양’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열네살 단짝, 절친, 베프 보희(안지호)와 녹양(김주아)의 이야기를 그린 동갑내기 어드벤처 영화다. 이 영화는 각각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10대 청소년의 성장기를 풋풋하게 그려내 많은 관객과 평단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같은 날 태어난 동갑내기 친구 보희와 녹양의 케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소심하고 여린 소년 보희와 대범하고 당찬 소녀 녹양의 모습은 보는 이의 눈과 마음까지 정화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특별한 성장 모험담을 예고한다.

어두운 극장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보희와 할 말이 많은 듯한 표정으로 보희를 쳐다보는 녹양 등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스러운 동갑내기뿐만 아니라 스틸만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보희 엄마(신동미)와 성욱(서현우)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있는 모습은 과연 앞으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사진='보희와 녹양' 스틸컷

보희 역을 맡은 안지호는 ‘보희와 녹양’으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배우 부문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망주다. 이미 ‘가려진 시간’ ‘궁합’ ‘신과 함께-인과 연’ 등 큰 작품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층 더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개봉한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신하균의 아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는 그는 ‘우리들’ 윤가은 감독의 차기작 ‘우리집’에도 캐스팅되어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이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빛나는 신예 김주아는 당당하고 씩씩한 녹양 역을 완벽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극중 세상이 무너져도 살아남을 것 같은 당찬 소녀역을 맡아 보희와의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준 그는 ‘변성기’ ‘선아의 방’ ‘그녀의 욕조’ 등 단편작품으로 기본기를 탄탄히 굳힌 뒤 ‘보희와 녹양’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장편 데뷔에 성공했다. 또한 이번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출연한 단편 ‘링링’이 한국단편경쟁에, 장편 ‘욕창’이 한국경쟁부문에 오르며 다양한 작품에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의 간분실 역으로 많은 이의 공감을 자아내 또 한 번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신동미가 보희의 엄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근 SBS ‘동상이몽 2’로 큰 인기를 끌며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는 그가 섬세하고 여린 소년 보희의 엄마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리고 보희의 곁을 지켜주는 형 성욱 역을 맡은 서현우 또한 친숙한 모습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의 중심을 잡아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는 TV드라마,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 ‘죄 많은 소녀’ ‘독전’에 이어 ‘배심원들’ 등으로 누구보다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대세배우다.

부산국제영화제 ‘오늘의 비전’-KTH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평단,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보희와 녹양’은 5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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